드라이오르가슴
드라이오르가슴(Dryorgasm)은 사정을 동반하지 않는 오르가슴으로 사정하는 정액이 없는 건조(dry)한 오르가슴을 뜻한다. 이와 반대로, 사정을 동반하는 오르가슴은 젖은(wet) 오르가슴이라고 한다.
특징은 역시 사정이 없다는(dry) 것이다.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사정과 오르가슴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정이 오르가슴을 유도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
다시 말하자면, 남성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음경을 피스톤운동으로 자극하지 않고 귀두 부분만이나 유두, 전립선 등의 부위를 자극함으로써 오르가슴에 이를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이때 느끼는 쾌감은 멀티오르가즘도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일반적인 자위행위도 얼마나 공들여서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고 감정이나 기분 같이 계량과 일반화가 불가능한 변수도 엄연히 있는데,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한 건지는 알 수 없으므로 환상까지는 품지 말고, 그냥 기분이 엄청나게 좋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전립선을 자극하는 방법같은 경우에는 전립선액이 배출될 수 있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는 Dry가 아니지만, 흔히들 생각하는 사정과는 다르다는 맥락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립선 자극을 이용해 오르가슴을 느낄 경우, 경우에 따라 여러 차례의 드라이 오르가슴을 느낀 후 최종적으로 전립선액 분출과 함께 Wet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 물론 드라이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해서 무조건 전립선액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즉, 전립선 자극을 통해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꼭 드라이 오르가슴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그 역도 반드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 자극을 시도한 그 즉시 바로 오르가슴을 느꼈다거나 하루, 일주일, 한 달 등 매우 빠르게 드라이 오르가슴에 도달한 경우도 존재하지만, 처음부터 드라이 오르가슴에 이르기는 현실적으로 정말 힘들다. 개인차가 너무 커서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드라이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넘게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