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위기구

여성자위기구

가장 많이 쓰이는 건 역시 손이지만, 손가락 외에 자위기구 등을 질 내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딜도, 에그 등의 성인용품에서부터 연필, 볼펜, 딱풀, 오이나 가지, 바나나, 애호박, 소시지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길쭉한 물건도 널리 쓰인다. 다만 보고된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클리토리스 및 성기 주변만을 자극하는 도구로 붓을 사용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여성의 성기는 남성보다는 전체적으로는 둔감하고 클리토리스 부분에 특히 신경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물건을 삽입하는 식으로 하는 방식이 의외로 비용 대 효과가 낮다는 것. 또한 위생상의 문제로도 삽입 자위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질 내부에는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 특히 손가락은 콘돔을 씌워야 안전한 자위를 할 수 있다. 손톱도 미리 깎는 것이 좋다. 그래서 야동이나 야설 등에서 보이는, 오이나 가지, 바나나 등의 길고 단단한 채소류로 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면서 그다지 효과도 크지 않다. 아니, 아프다. 특히 처음 하는 경우, 이걸 도대체 왜 하지 싶을 정도로 아프고 피가 나기도 한다. 첫경험을 할 때도 무지하게 아픈데, 웬만한 딜도보다 더 굵고 딱딱한 것이 들어오는데 기분 좋기는커녕 몸이 무사할 리도 없다. 이렇게 딱딱하고 날카로운 물건은 점막으로 이루어진 질 내부에 생채기 등을 남길 수 있고, 세균이 많아 감염의 위험이 있다. 현실에서 오이가 질 안에서 부러져서 나오질 못해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있어 위험도가 높다. 또한 오이 넣고 자위 행위를 하다가 질경련이 와서 못 빼고 그 상태로 응급실 가면 엄청 민망할 것이다. 굳이 오이를 쓰고 싶다면 살짝 데친 후 랩을 싸서 하라고는 하지만 그럴 경우엔 소비가 많아 보안 유지는 힘들 듯. 그래서 여성의 자위 방법의 주류는 다른 투자가 필요 없이 자신의 손만으로도 가능한,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 자극하는 방식의 자위이다. 이때 클리토리스를 직접 자극하기보다 그 바로 왼쪽 옆을 자극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쾌감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덤으로 막대기 같은 것을 댄 다음에 다리를 오므리는 식으로 자극을 주는 경우 쾌감을 느끼기 쉽다고 한다. 항문을 자위할 때는 우선 젤을 사용 해야한다. 또한 오랜시간 공들여야 쾌감부위를 찾을수 있으며, 질과 항문간의 간격이 좁을수록 쾌감을 느낄 확률이 높다.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