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섹스 문자 그대로 카(자동차) 안에서 하는 섹스(성관계)(性交). 카섹스도 넒은 의미에서 야외섹스에 포함된다.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카섹스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좁은 공간에 단 둘이 있으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되기도 하며, 확실히 화장실이나 사무실 등의 공공장소에 비하면 누가 함부로 들어올 염려가 없고 선팅이 진하면 밖에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서 남에게 들킬 가능성도 적다. 애인과의 격렬한 운동 후 샤워를 하지 않고 바로 차 안에서 땀범벅인 상태에서 서로의 몸을 격렬하게 섞는 경우도 있다. 차 안에서 나는 서로의 체취에 더 흥분된다는 이야기도 많다. 인적이 드물면서도 경치가 좋은 곳에 차를 세워 두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990년대에는 이런 카섹스가 유행하여 이걸 즐기는 커플을 ‘아베크족’으로 칭했다. 그러나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늘어나면서 아베크족은 자연히 사그러들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