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E인형

TPE인형

고급형의 재료인 백금 촉매 실리콘과 물질특성이 유사하면서 가격이 좀 더 저렴한 TPE(Thermo Plastic Elastomer)라는 합성 고무로 만든 중급형 러브돌도 고퀄을 자랑하고 있다. TPE는 오나홀의 주 재료로 사용되니만큼 실리콘보다 탄력성이 높아 다양한 자세를 잡는 것이 가능하고, 사용자의 피부에 접촉할 때 감촉이 더 좋은 장점이 있지만 반면 탄력성이 높은 대신 실리콘보다 피부 디테일이 떨어지고, 내구성이 약해 수명이 짧고, 기름 성분이 새나오는 것이 실리콘보다 좀 더 심하고, 어두운 색깔 옷을 입혔을 때 바디에 이염되는 게 실리콘보다 좀더 심하다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찢어져도 TPE는 고열로 녹여서 다시 붙이는 게 가능해 손재주 좋은 사람은 전기 인두나 열풍기가 있으면 자가수리가 가능하다. 실리콘은 한번 찢어지면 실리콘 접착제로 붙여도 흉터가 남는다.

TPE러브돌의 경우 제조원가가 실리콘 러브돌보다 싸서 가격도 저렴하고 중국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리콘 돌보다 훨씬 다양한 외모와 몸매의 러브돌들이 나오기 때문에 러브돌의 본고장인 미국, 일본에서도 최근에는 비싸고 외모 옵션이 한정된 실리콘 러브돌보다 중국산 TPE 러브돌의 인기가 높다. 긁혔을 때 찢어지기 쉽다, 어두운 색 옷에 이염되기 쉽다는 단점도 파손되면 그냥 버리고 새것을 사도 큰 부담이 안될 정도로 가격이 싸니까 별 문제가 안되는 듯. 중국 대부분의 업체가 광둥성 둥관 공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중국업체들에서 피부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머리 부위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실리콘으로 밀랍인형급 묘사를 해서 만들고, 몸통만 TPE로 만든 러브돌들이 발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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