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SM에서의 가학성애
BDSM에서 사디즘은 주요한 성향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양대축이라 할 수 있는 도미네이션(Domination 즉 지배 성향)과는 분리된 개념이다. 도미넌트 항목 참조. 돔 성향은 상대를 지배하고 제어함으로써 쾌감을 얻고, 사디 성향은 상대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쾌감을 얻는 것으로 엄밀하게 말하면 완전히 다른 의미이다. 그래서 사디스트 중에는 지배욕이 없는 사람도 있고, 돔 중에도 가학성이 없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상당수는 지배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학행위를 가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가학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배활동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상대에 대한 지배는 결국 상대를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긴장감과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돔 성향을 사디성향의 하위분류로 보는 경향이 있는 반면 반대로 상대에게 고통을 가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지배하고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디성향을 돔 성향의 하위분류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연유로 돔 성향과 사디즘은 열에 아홉은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닌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섭 성향(Submission. 즉 복종성향)과 마조히즘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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